화상회의·협업툴만 비대면 기술?…딥테크 ‘전자문서’도 있다
코로나19로 디지털 전환 앞당겨져 ‘수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다양한 산업에서 기존 대면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전환하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이에 활용되는 딥테크(기저 기술)인 ‘전자문서’ 솔루션들이 주목받고 있다.
비대면 서비스로 업무나 교육 현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화상회의 소프트웨어를 떠올리기 쉽지만, 생활 곳곳에 전자문서 솔루션들의 숨은 공이 크다. 일반 이용자 입장에서는 ‘심리스(seamless·아주 매끄러운)’ 해진 사용 경험으로 이들 솔루션의 유무를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지만, 그만큼 전자문서 솔루션이 없는 시대로 돌아가기 힘들 정도로 필수 요소가 됐다.
올해 12월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 일부개정법률’ 시행도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 전환 주기에 맞아떨어져 전자문서 솔루션들의 가용도를 한층 높인 효과도 있다. 기존에 반드시 종이 서류를 출력해 사인해야 법적 효력이 발생했던 것과 달리, 전자문서에 기입된 서명도 그 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입법으로 전자문서 기업들은 폭발적인 사업 확대를 앞두고 있다. 관련 전자문서 시장 규모는 6천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종이문서를 제출 보관하는데 쓰인 사회경제적 비용도 1조1천억원 가량 아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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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냅소프트는 비대면 서비스로 대표되는 협업툴, 화상회의 서비스, 그룹웨어 등에 ‘사이냅 문서뷰어’를 연계 제공하면서 그에 따른 수혜를 입는다고 밝혔다. 사이냅 문서뷰어가 탑재된 대표적인 사례로 ▲협업툴 ‘플로우’, ‘잔디’ ▲알서포트의 화상회의 서비스 ‘리모트미팅’ 등이 있다. 기업 별로는 효성그룹 모바일 그룹웨어, 코오롱 사내메신저, 신세계 그룹웨어, CJ 문서중앙화 서비스 등에 문서뷰어가 적용됐다.
사이냅소프트 관계자는 “협업툴, 화상회의 서비스들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사이냅 문서뷰어도 자연스럽게 이용이 늘어나는 후광 효과가 있다”며 “코오롱 사내 메신저나 효성그룹 모바일 그룹웨어의 경우 보안 측면에서 우리 문서뷰어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ZDNet Korea 김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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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 ZDNet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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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회의·협업툴만 비대면 기술?…딥테크 ‘전자문서’도 있다
날짜: 2020.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