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큐먼트 AI 전문 기업 사이냅소프트 입니다.

[Global AI Topic] 은 인공지능 분야의 최신 해외 뉴스와 흥미로운 화제를 여러분께 이야기해 드리는 코너입니다.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AI의 혁신과 발전, 그리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 사례 살펴보며 AI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키워보세요!😀

| AI와 종교의 만남

스위스 루체른, 오래된 역사를 지닌  ‘성 베드로 교회’는 최근 AI 예수를 설치하면서 혁신의 아이콘으로 떠올랐습니다.
이 인공지능은 ‘데우스 인 마키나(Deus in Machina : 기계 장치 속의 신)‘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알려졌고,
신학자 ‘마르코 슈미트’가 이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건 정말 실험이었습니다.”

그는 신비로운 미소를 지으며 덧붙였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AI 예수님과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그리고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하는지를 알아보고 싶었죠.”

그의 말 속에는 호기심과 탐험의 열망이 가득 담겨 있었고, 이는 마치 미지의 세계로의 초대처럼 느껴졌습니다.

  ▲ 스위스 루체른,  성 베드로 교회

| 신비로운 대화의 시작
올해 8월, 교회 고해소에 설치된 AI 기반 예수 아바타는 방문자들에게 종교적 대화를 제공하는 신비로운 존재로 자리잡았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대학과의 협력 아래 몰입형 기술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방대한 성경 구절과 신학 관련 텍스트로
AI를 훈련시켰습니다.
음성 인식 기술은 오픈AI의 위스퍼로 구현되었고, 100개 언어에 대응할 수 있는 GPT-4.0 으로 응답을 생성하는 이 AI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방문객들은 격자 무늬 스크린을 통해 홀로그램 ‘예수’ 아바타를 바라보며,
화면 아래 초록색 불이 켜지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시간이 시작되고
질문이 끝나면  AI가 실시간으로 답변을 생성하며,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 스위스 성 베드로 교회의 고해소

| 만남과 대화

두 달 동안, 1,000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AI 예수와의 신비로운 만남을 경험했습니다.
그들 중에는 무슬림과 아시아 관광객들도 있었으며, 이들은 ‘사랑, 내세, 고독, 전쟁, 그리고 신의 존재’ 등
심오하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초기 피드백에 따르면,  230명 중 약 3분의 2가 이 만남에서 ‘영적 경험’을 느꼈다고 합니다.

마르코 슈미트는 이 현상을 두고

“방문객들은 AI 예수님과 함께 긍정적인 종교적 순간을 경험했습니다. 정말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라고 전하며, 이 프로젝트가 단순한 기술의 발전을 넘어, 인간 존재의 깊이를 탐구하는 중요한 경험임을 암시했습니다.

▲ 베드로 교회, 고해소에 설치된 대화형 ‘AI 예수’  

| 그러나, 엇갈린 반응

하지만 모든 방문객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은 아니었습니다.
일부는 AI의 답변이 피상적이라고 느끼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한 지역 기자는 이를 강하게 비판하며,
“진부하고 반복적이며, 마치 달력의 진부함을 떠올리게 하는 지혜가 넘쳐난다”고 혹평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단순한 개인의 의견이 아니었습니다.
가톨릭과 개신교 양쪽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고, 특히 잘못된 고해성사와 종교적 이미지의 사용에 대한 우려가 쏟아졌습니다.

| AI의 잠재력과 미래

마르코 슈미트는 이 프로젝트가 단순한 기술적 시도가 아닌, ‘디지털과 신성의 교차점’에 대해 사람들에게 생각할 기회를 주기 위한
‘예술적 실험’임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그는 사제와 인간 간의 깊은 상호작용이나 고해성사를 대체하려는 의도가 결코 없음을 강조했습니다.

비록 교회 방문객들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지만, 그는 AI의 예측 불가능한 응답과 그 관리에 따르는 책임에 대한 우려로
프로젝트를 영구적으로 이어가는 것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취했습니다.
하지만 슈미트는 AI의 잠재력을 결코 간과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과 대화하고 싶어하는 갈증을 느꼈습니다!” 

그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AI가 사람들이 기독교를 믿기 위해 활용 가능한 도구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의 눈빛에는 AI가 기독교 신앙을 전파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희망이 가득했습니다.

이제 AI가 종교적 용도로까지 사용되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현상에 대해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신가요?
과연 기술이 신앙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그리고 그 뒷이야기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이 점점 더 커져만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