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냅소프트 회사문화 소개 – ” 회고 “
이번 글은 저희 회사 문화를 소개하고자하여 글을 적어봅니다.
주제는 ” 회고 ” 입니다.
‘돌아본다’ 라는 뜻이겟죠 ?? 요즘과 같이 각자 자기의 일만을 쫓아서
회사를 다니다 보면 결국 놓치게 되는 것이 있는데요,
회고는 사장님 및 전 직원들이 사소한 문제점, 의견, 건의사항을 돌아보고
찾아내서 개선하는 일입니다.
회고는 다소 지루한 회의처럼 보일 지도 모르지만, 저희 회사에서 중요한 일이랍니다. ^^
지난 토요일(3월15일) 저희 회사에서 전체 회고를 가졌습니다.
어떻게 진행 되었는지 한 번 알아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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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전체 회고
진행 : 박태성 과장 (품질혁신팀)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지난 전체 회고의 결과에 대한 정리
- 포스트 잇!
- 그루핑
- 테이핑과 인기투표
- 토론과 정리
위의 순서는 지난 회고를 정리해서 반성해보고, 다시 전체 회고를 통해서
개선사항이라던지 화두로 떠오를 만 한 것들을 정리하고 다시 모으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반복을 통해서, 회사에 대한 전반적인 체질 개선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1. 지난 전체 회고의 결과에 대한정리
저희가 지난 회고의 내용을 정리해 보니 크게 몇 가지가 있었는데,
세부적인 사항들은 언급하지 여기다 나열하지 않았습니다만, 다소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안들이 나왔었습니다.
3가지만 말씀드릴게요,
– 사내 제공되는 음료, 라면 등의 조화로운 배치(?)를 위해서 (1)저희들은 담당자를 두었고, (2)각종 맛있는
라면과 음료수를 제공하였습니다.
– 사내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일 출퇴근시 인사를 꼬옥 하자.
– 사내 분위기와 관계조성을 위해서 ‘플스2’를 도입해서 틈틈히 재밋는 시간을 가지자.
라는 것이었는데, 이것들은 실제로 잘 지켜졌었고, 좋았다라는 것입니다.
2. 포스트 잇
포스트잇 ??
무슨 뜻인지 아시죠? 노란종이 떠오르실 겁니다.
저희가 회고를 하는 방식은 포스트잇에 각자가 떠오르는 것을 자유로이 적습니다.
예를 들어 개발, 분위기, 예절, 식사, 등등의 것들
글들은 애매하게 적으면 안되고 확실하게 적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 따라서 적지 마시고, 본인의 마음에 떠오르는 부분들을 적습니다.
포스트잇 과정의 요령
2. 생각나는 대로 적되 알아 볼 수 있는 간결한 문장으로 적는다.
3. 꼭 포스트 잇이 아니라도 된다.
(그림1 ) 포스트 잇에 적는 H씨
다 적었으면 큰 게시판에 좋았던 것과 안좋았던 것으로 구분하여 붙입니다.
자.. 다 붙이고 나면,, 어떻게 될 까요?
짜짠 ! 아래 그림을 보시면,, 이렇게 의견들이 가지런히 붙여지게 됩니다.
(아래 그림 참고 – 왼쪽 좋았던 것 , 오른쪽 안좋았던 것 )
3. 그룹핑
자,, 포스트잇 과정이 끝났습니다. 이제 진행되는 것은 회고의 꽃인 그룹핑입니다.
그루핑을 통해서 의견들을 종합하고,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하여,
전체적인 의견들이 어디로 쏠리느냐,,를 볼 수 있는 과정입니다.
그루핑은 모은다라는 뜻으로서, 붙여진 의견들의 중복되는 내용, 비슷한 내용끼리 모으게 됩니다.
터무니 없이 모으면 안되기에 냉철하고, 빠른 분석력이 돋보이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전체 신속한 진행을 위해 선발자 2-3 명이 필요합니다. 진행자는 몇명의 요원들을 뽑습니다.
요원들은 전체 글들을 살펴보고 비슷 한 것끼리 일단 뭉쳐 놓습니다.
진행자는 뭉쳐진 내용들에게서 키워드를 뽑아내어 알기 쉽게 한다.
진행자는 내용들의 분포를 살펴보면서, 주요 기사를 브리핑 해준다
브리핑 하면서, 잘못 영역 지정이 된 곳이 있으면 재빨리 수정한다.
(그림2) 아래에 보시면 선발된 요원들이 그루핑하고 있습니다. (박D님 미안해요.. ㅡㅡ;;;)
브리핑에서 나온 몇가지 사례
– 배가너무 나와서 허리가 아프다.
– 기획일정이 제대로 안 잡혀졌다.
– 라면을 사발이 큰것으로 주었으면 좋겠다.
ㅎㅎ. .. 이런 등등의 의견들이 나왔네요, 다소 일상에 관한 것이죠?
개인의 삶 또한 회고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바로 그것이 회고의 매력입니다.
(그림3) 브리핑하고 있는 진행자 박태성 과장님
4. 테이핑과 인기투표
자, 이제 4번째 과정입니다.
핵심적인 부분, 중요한 부분에 테이프를 붙이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인기투표죠.
진행자는 모든 사람들에게 스티커 붙일 수 있는 한계가 3장 임을 말해주고 스티커를 나눠준다.
사람들은 주어진 테이프에 자신의 의견이 아니더라도 핵심적인 내용에 스티커를 붙인다.
(그림4 ) 테이핑을 하고 있는 모습
자.. 그럼 오늘은 어떤 의견에 인기투표가 되었을까요?
– 비지니스 수익모델
– 업무프로세스 개선
– 생활
에 관한 것으로 이번 회고때 집중이 되었네요.
아까의 의견중에 ‘배가 너무 나와서 허리가 아프다.. ‘ 라는 것이 될 수도 있지만,
공감할 수 있는 것이 낫겟죠?? ^^ ㅎㅎ
5. 토론
자, 이제 마지막 토론의 시간입니다.
4번째 과정에서 종합된 의견들을 가지고 토의 하면서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입니다.
주어진 시간은 15분으로 끝낸다.
4번 과정에서 나온 모든 의견중에 핵심적인 인기 내용만을 가지고 토의한다.
주제별 토의그룹을 형성하고, 각기 자기가 원하는 그룹으로 이동한다.
그룹에서 발표자 또는 대표를 정한다.
SMART의 원칙에 입각해서 한다. (분명 객관적인 내용을 정리)
의견이 안나오면, 다른 그룹에서 영입해도 좋다.
의견 종합후 반드시 발표를 한다.
위에 적은 토론의 요령에 의해서 토론을 시행하게 되는데,
주관적이거나,
애매한 의견이거나,
해결의 구심점 또는 담당자가 없는 해결책은 내어 놓치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SMART 의 원칙은 여러분도 다 아실 겁니다 ~
(그림 설명 ) 비지니스 수익모델 그룹의 토의 하는 장면
(그림 5) 그룹 대표자가 의견들을 종합해서 정리하는 중
(그림아래 ) 여러 의견들을 토의하는 모습
(그림 아래) 생활과 음식 그룹의 토의하는 모습
( 째깍 ~ 째깍 .. 15분 경과)
진행자 : “아직 안끝났습니까? ”
사람들 : (웅성 웅성 .. ) ..
진행자 : ㅡ .. ㅡ ;;;;
이번 회의때는 확실한 해결책을 내어놓기에 불충분했는지 15분이 경과해도 끝나질 않았는데요,
진행자가 시간적인 여유를 더 주셔서 20분만에 끝났습니다.
토의가 끝난 후에는 각 그룹별 대표자가 발표를 합니다.
(그림아래) 비지니스 수익모델 그룹에서 발표하는 모습
그룹에서 정리된 내용들이 실현될 수 있게 임직원 모두가 실천한다.
자.. 여기까지가 끝입니다.
이번에 정리된 내용들을 일부 살펴보겠습니다.
“새로운 수익모델”
– 수익모델을 위한 브레인스토밍(2달에 한번)
” 업무 프로세스 개선 ”
– 테스트
– 테스트 체크리스트를 통한 진행이 필요하다. (품질향상팀에서 진행)
– 고객대응이 느려짐
– 24시간 이내에는 답변을 먼저하고 작업을 진행한다.
– 일정관리의 어려움
– 스프린트를 끝낼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 팀장의 업무를 줄여야한다. 예외사항은 팀장이 백업한다.
“생활과 음식”
– 팀내 분위기
– 낮시간의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찾아보자.
– 호칭
– 업무시간중 호칭을 꼭 지키도록 사장님이 모니터링 하신다.
– 컵라면 크기
– 큰사발 반, 작은 사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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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입니다 !!
저희 사이냅소프트에서 진행한 전체회고를 순서에 따라서
정리하다보니 다소 헷갈리실 텐데,, 그래도 이해해주시고,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여러분의 회의 자리에서 회고를 해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궁금한 점이나, 좋은 의견들이 있으시면 댓글과 트랙백으로 의견주세요 ! ^^
감사합니다 !